2018 자카르타·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동메달리스트 임채빈(27·금산구청)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사이클 1㎞ 개인 독주 6연패를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.

임채빈은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경륜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사이클 1㎞ 개인 독주에서 1분04초 227을 기록하며 김지훈(울산광역시청·1분04초868)을 0.64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.

이로써 임채빈은 2013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참가한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무려 6년 연속 1㎞ 개인 독주 금메달을 독식했다.

전날 치러진 스프린트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임채빈은 이번 대회 사이클 종목에서 첫 2관왕을 차지했다.

임채빈은 올해 아시아게임 개막을 앞두고 훈련 도중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열흘 동안이나 입원하는 힘겨운 상황에서 남자 스프린트 동메달을 차지하는 투혼을 발휘한 바 있다.